· 안지 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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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수집] 열심히 살자 101
2026/02/26

명작은 아니라고 생각함

좀 더 솔직히 말해서 잘 빚은 똥이라고 생각함

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똥겜이 무조건 가치나 의미가 없다거나...재미가 없다거나...그런 건 또 아니라고 생각함

그리고 뭐 사람마다 명작의 기준이 다 다르니까...

난 투하트2가 명작이라고 생각하는데 누군가는 그냥 캐빨겜 아님? 이라고 생각할 수 있잖아

내 인생겜은 사쿠모유인데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인것만 봐도 그러한 거겠지

 

난 진심으로 이걸 미연시의 치타맨이라고 생각하는데

오타쿠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면 돌팔매질을 당하겠지?

아무튼 여러 의미로 갖고 싶었는데

마침 서울에서 판다길래 친구(특이사항: 미연시 지식 0)랑 감

 

지금 아니면 한국에서 절대 못 구할 것 같은 생각에

대충 예상되는 가격을 생각하고 각오하고 감

 

이 게임은 가게의 좀 안쪽에 있었는데

 

대충 이런 식으로 전시되어 있었음

옆에 저건 아마 CCTV겠지?

왜 이렇게 대충 찍었냐<< 카운터에서 저 그 안쪽에 있는 그...그...성인 게임...아 이름이요...네...네네...아 말하기 부끄러으면 사진 찍어오라고요? 네네...의 결과물이라 그럼

순수하게 가격이 궁금해서 종말 아트북도 찍었는데

이건 책 안쪽에 가격표가 있다고 했는데 (어차피 못 살거라) 안 봄

 

생각했던 가격보다 조금 더 비싸서

일단 나가고 친구랑 근처 카페가서

"이걸 정말 살 것인가?"에 대해 심도깊은 이야기를 하고

다시 가서 삼갈죽 할부로 긁음

 

구매 과정에서 게임 이름을 크게 말해 주셔서 너무 무서웠음

하지만 아무래도 사람들 있는데 야겜 사러 온 사람이라는 걸 알려지면 너무 부끄럽잖아

아니 저 사람은 저 가격을 내고 게임 하나를 사러 왔다고~~~~~~~라고 생각하면

부끄럽지...

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거일 수도 있지만....

 

가게 이야기:

이런저런 오타쿠 CD가 많았다

특히 동방 굿즈가 많았다

직원이랑 손님 사이에 스몰토크가 많아서 무서웠다

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무서웠다2

고객 퇴점 시 인사가 "돈 많이 벌어 오세요~"라서 무서웠다3

 

뭔가 이런 가게는 사진 찍으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가 있는데

인터넷에 가게 이름 서치하니까 다들 엄청 정성스럽게 사진 하나하나 찍어 올려서 그냥 내가 착각했는갑다 싶음

 

암튼 겜 사러 온 거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구경할 것도 있고 재밌었다

주기적으로 상품 구성이 바뀌는 모양이니 근처 갈 일 있으면 또 가야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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